영양사의 하루[급식일기]

[영양사의 하루] 김치볶음밥/팽이미소국/계란후라이/샤브샤브샐러드/오리엔탈D/김치/딸기우유

초아라니 2022. 5. 25. 15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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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냥 ~

난 초아라니라구해~^^

내 직업인 영양사에 대해 말해보려해,

말해보는거 보단, 기록으로 해두는 차원에서, 24살부터 해서 지금 37살이니까, 지긋지긋하지만,

그래도 열심히 나름 하고 있는 직업이랄까,

나중에 내 딸이 영양사를 한다면 뜯어말리고 싶지만, 영양사를 꿈꾸는 선생님들이 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, 나도 기록으로 남기면 좋을 것 같기도 해서 으흐흐흐 ^^

 

급식은 진짜 검식할때 제일 맛있는데, 나만 맛 볼 수 있는 현실이 너무 슬프다.

급식 특성상 배식 할 때 쯤이면 식어서, 특히 열악한 학교 급식 시설이라면,,,,(나라고 말하고 있다)

아침부터 열심히 만드는 거에 비해 애들이 몰라서 너무 슬프다,

담엔 아침부터 점심까지 과정을 올려봐야겠다.

 

오늘의 식단

 

김치볶음밥/팽이미소국/계란후라이/샤브샤브샐러드/오리엔탈D/김치/딸기우유

 

중식 : 김치볶음밥/계란후라이/팽이미소국/샤브샤브샐러드/오리엔탈D/깍두기/딸기우유

김치볶음밥: 스팸, 당근, 감자,익은김치, 스팸을 넣으니 풍미가 더  듬뿍.

계란후라이: 저렇게 볼 품없어보이지만, 단체식으로 하려면 계속 전판에 계란후라이많 하시기때문에 계란알만 보인다고 한다,(여사님들 오늘도 감사합니다 ^^)

팽이미소국 : 팽이, 조선무, 두부 (미소국은 국물맛 내기 너무 힘들,,,,,,,,,학교급식은 MSG 안씁니다.)

샤브샤브샐러드: 오늘은 샤브샤브 샐러드에 힘을 줬드랬지,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소불고기양념 조금으로 소불고기를 따로 볶고, 각종 야채 (비타민, 로메인, 주황색방울토마토, 치커리, 어린잎,적채)와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조화롭게, 안먹어봤음 해먹어보세요. 짱맛@@!!!(현실은 애들은 야채 안먹고 고기만 골라먹으려하지만, 맛있다고 제발 같이 먹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있는 나이다....)

깍두기 : 김치볶음밥인 날은 치인다,,,,,,,,,,,,(깍두기 줄여야겠다,,,)

딸기우유: 저번 기호도 조사에 딸기우유를 넣어달라고 호소하는 아이에게 오늘은 행복한 날이였길...(소통하는 영양사...)

 

오늘은 양과 질이 양호하고, 색감이 조화로웠으며, 간이 알맞았음.

 

오늘의 급식일기 끝!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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